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원인과 증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원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은 직접적으로는 심리적으로 강력한 충격을 주는 사건이 1차적인 유발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을 겪는 사람들 모두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적인 유병률은 6.7%가량으로 추정됩니다. 즉, 사건의 경험은 중요한 유발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이보다도 생물학적, 심리학적 경향성, 혹은 뇌신경계통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서 더욱 쉽게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아기에 경험한 심리적 상처는 직접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키지는 않더라도 아동의 심리발달에 영향을 끼쳐 트라우마를 남길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신경정신과적인 질환에 대한 취약성을 가질 수도 있으며, 이러한 특성인 체질적인 차이와 그에 따른 뇌신경계 전반의 기능 저하, 혹은 외부자극에 대한 과민성 등으로 나타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보이는 경우에는 뇌신경계통에서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이 나타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벤조다이아제핀 수용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의 기능 등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냅니다.
주변환경과 가족, 직장동료, 교우관계 등의 인간관계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 같은 요소들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증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의 주요한 증상은 이미 경험하였던 충격적인 사건의 재경험 및, 그 사건과 관련된 상황과 자극에 대하여 회피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해리, 공황발작, 환청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우울증, 약물남용, 충동조절장애, 공격성, 인지기능 장애 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건의 경험 직후, 혹은 며칠이나 몇 주 후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발생과 경험한 사건 사이에는 상당한 기간이 있을 수도 있어, 사건을 경험하고 수개월 혹은 1년이 지나서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 또한 심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은 사건을 반복적으로 재경험 하게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주로 회상이나 악몽 등의 과정을 통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심리적인 외상을 유발한 사건과 관계되는 상황이나 대화 등에 대한 회비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해리 반응을 나타내기도 하며, 사건과 관련된 상황에 접했을 때는 심각한 불안, 긴장 등을 느끼며, 수시로 과도한 불안, 우울, 수면장애, 분노, 무력감 등의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증상의 정도가 심할 때는 공활발작, 환청이나 환각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하며, 우울증이 같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자살시도의 확률 또한 높아질 수 있어 주변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이러한 환자의 심리적인 외상과 체질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환자가 좀 더 편안하게 생각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