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의 원인
ADHD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영향이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유전적인 카테콜아민 대사의 불균형이 ADHD와 비교적 깊은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뇌영상 상으로 보면 정상인에 비하여 주의집중과 관련된 부위의 뇌활성 정도가 떨어지는 소견이 보이고, 때로 구조적인 차이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임신시 산모가 음주, 간접흡연을 포함한 흡연, 약물 등에 노출되는 것, 산모의 건강상태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페인트나 납과 같은 특정 독소에 어릴 때 부터 노출된 경우, 과도한 식품첨가물을 섭취한 경우 등이 ADHD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ADHD의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주의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지적을 해도 스스로 제어하지를 못합니다. 수업을 듣고 있다가도 바깥을 보거나 다른 소리가 나는 곳으로 금방 주의를 돌리며, 한 곳에 오래 집중하지 못해 시험을 보다가도 다른 생각을 하거나 문제를 다 읽지 않아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 다리를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움직이며, 수업시간에 허락없이 일어나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말이나 생각보다는 행동이 앞서고, 규율을 잘 지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ADHD가 있는 어린이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는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아에서는 좀더 세심한 관찰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데, 젖을 잘 빨지 못하거나, 떼를 많이 쓰고 불안해하거나, 손가락을 심하게 빨거나, 수면량이 지나치게 적은 등의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